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안타증권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신규수주 기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7-28 08:1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낸 데다 하반기에는 기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수주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신규수주 기대"
▲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6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690억 원, 영업이익 271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수치다.

장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외형성장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률이 5.9%로 시장 기대치인 7%보다 낮게 나타났다”며 “다만 영업이익의 절대규모는 시장기대치인 2610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에너빌리티 부문을 보면 2024년 수주 물량과 2025년 초 계약한 3조4천억 원 규모의 중동 지역 가스발전 프로젝트 4건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5%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신규수주 상황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두산에너빌리티 신규수주도 3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8%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계약이 예정된 체코 원전 핵심 기기 관련 3조8천억 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5천억 원 등 수주 금액이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초과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의 수주잔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수주잔고 규모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대형원전과 SMR 수요에 기반해 2024년 16조 원에서 2029년 34조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