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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JB금융지주 주주환원 여력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7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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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상인증권 "JB금융지주 주주환원 여력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 JB금융지주의 외국인 특화 대출은 아직 실적 기여는 미미하다. <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2077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원화대출은 가계신용 및 대기업 대출 중심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2.54%로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PF 수수료수익 감소에도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773억 원을 시현했다. 

캐피탈 PF 상각(-81억 원)이 있었음에도, 대출채권 매각익(+47억 원), 전북은행 RC조정 충당금 환입(+140억 원) 등의 개선 요인이 반영되며 순익에 기여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대출 성장과 비용 개선이 마진 하락과 일부 수수료수익 감소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장 관심이 높았던 외국인 특화대출은 아직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회사측의 연간 목표 대출잔액은 1조원으로 전체 여신(54.6조 원) 대비 비중이 미미한데다, 연체율도 약 2% 수준으로 광주은행(0.76%)과 전북은행(1.58%)의 평균 대비 높다.

이에 따라 수익성 기여에 대한 가시성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2분기 RoRWA(위험가중자산수익률)는 전분기 대비 47bp 상승한 2.24%를 기록했고, CET1(보통주자본) 비율도 13bp 상승한 12.41%로 개선되며 자산 효율성과 자본 여력이 크게 개선됐다. 

JB금융지주는 3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며, 연내 최소 300억 원 이상의 추가주주환원 또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도 목표치인 40%를 넘어 43%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주주환원수익률도 6%대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J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2배로 여전히 업종 평균(0.60배)을 큰 폭 상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JB금융지주의 2025년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73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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