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상상인증권 "JB금융지주 주주환원 여력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7 11:0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상인증권 "JB금융지주 주주환원 여력 확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 JB금융지주의 외국인 특화 대출은 아직 실적 기여는 미미하다. <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2077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원화대출은 가계신용 및 대기업 대출 중심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2.54%로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PF 수수료수익 감소에도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773억 원을 시현했다. 

캐피탈 PF 상각(-81억 원)이 있었음에도, 대출채권 매각익(+47억 원), 전북은행 RC조정 충당금 환입(+140억 원) 등의 개선 요인이 반영되며 순익에 기여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대출 성장과 비용 개선이 마진 하락과 일부 수수료수익 감소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장 관심이 높았던 외국인 특화대출은 아직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회사측의 연간 목표 대출잔액은 1조원으로 전체 여신(54.6조 원) 대비 비중이 미미한데다, 연체율도 약 2% 수준으로 광주은행(0.76%)과 전북은행(1.58%)의 평균 대비 높다.

이에 따라 수익성 기여에 대한 가시성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2분기 RoRWA(위험가중자산수익률)는 전분기 대비 47bp 상승한 2.24%를 기록했고, CET1(보통주자본) 비율도 13bp 상승한 12.41%로 개선되며 자산 효율성과 자본 여력이 크게 개선됐다. 

JB금융지주는 3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며, 연내 최소 300억 원 이상의 추가주주환원 또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도 목표치인 40%를 넘어 43%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주주환원수익률도 6%대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J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2배로 여전히 업종 평균(0.60배)을 큰 폭 상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JB금융지주의 2025년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73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