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5% 늘어난 1774억 원, 영업이익은 43.3% 줄어든 40억 원을 시현, 영업이익은 추정치 62억 원을 하회했다.
매출액은 그로트로핀이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329억 원, 자큐보가 전분기 대비 70.2% 늘어난 110억 원 시현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도입상품 자큐보의 매출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또한 환율하락으로 인해 외환차손 175억 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8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부터 연구비 절감에 따른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이뮬도사가 미국 허가획득 이후 7월에 미국 PBM쪽 3대 보험사와 논의 그 중 한곳의 계열사에 등재됐다. 또한 4월 미국 공보험사에도 등재, 2025년 연간 30억 원의 로열티가 2026년에는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의 2026년 예상 매출액은 800억 원이 전망, 이는 동아에스티의 2026년 이익개선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의 연간 영업이익은 R&D 비용투자로 인해 2023년 이후 300억 원대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주가 부진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미 연구원은 “2026년부터 자큐보 매출확대 및 이뮬도사 로열티 유입으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세가 기대되면서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만치료제 DA-1726은 48mg으로 고용량 임상을 연말까지 완료, 내년초 임상2a상 진입이 목표이다. 따라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될 전망, 장기간의 주가 부진을 탈피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늘어난 7278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2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