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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삼성SDS AI 전환 수요에 수혜, 공공 및 금융 클라우드 수주 이어져"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7 14: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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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에스디에스는 높아지는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

DS투자증권은 27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5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삼성SDS AI 전환 수요에 수혜, 공공 및 금융 클라우드 수주 이어져"
▲ 삼성에스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5815억 원, 영업이익은 2378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3조5120억 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302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66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는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2646억 원, 관리형 서비스(MSP)는 20% 증가한 2974억 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4.8% 상승한 1032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1조83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IT서비스 12.1%, 물류 1.4%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연간으로 IT 마진율 12.5%, 물류 1.9% 수준을 예상한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진척이 없었던 공공/금융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부문에서는 범정부 초거대 AI 사업, 금융부문에서는 산업은행 ITO(우선협상)가 주요 수주”라고 밝혔다. 

대외 매출의 확대는 CSP/MSP/SaaS 클라우드 전방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 7월 세계에서 6번째(국내 최초)로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내에서 SAP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 이로써 보안 문제로 확보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확보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9월 초개인화된 Brity Personal Agent를 출시하고, 10월에는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Brity Agentic Bot을 출시 예정이다.

최승호 연구원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전일 주가는 –7.8% 하락했다”며 “실적의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에 이어 20% 수준의 클라우드 성장을 마크했으며, 관세 영향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에도 물류는 전년대비 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선방했다.

마진율도 전년 동기대비 동일한 6.6% 수준 시현했다. 향후 성장 포인트는 두 가지이다.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AX/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이다.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도 훼손되지 않았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명확한 규모는 미정이나 건립 자체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속해서 소버린 AI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데이터센터 세액공제 및 규제완화 등 실질적인 액션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에스디에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4조3367억 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9844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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