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동국제강 상반기 영업이익 342억 내 63% 감소, 동국씨엠 영업적자 겨우 면해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25 13:4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25일 공시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8937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순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보다 각각 23.2%, 603.1%, 274.6%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 26.1%, 60.3% 감소했다.
 
동국제강 상반기 영업이익 342억 내 63% 감소, 동국씨엠 영업적자 겨우 면해
▲ 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25일 공시했다. <동국제강>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6192억 원, 영업이익은 342억 원, 순이익은 11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3%, 63.3%, 77.8% 감소한 수치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가동·제한출하·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디케이 그린바', '디-메가빔' 등 고부가 철강재를 개발하고 수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

동국씨엠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018억 원, 영업손실 150억 원, 순손실 27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4.7% 감소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8% 감소했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84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순손실 1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99.9% 각각 감소했다.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동국씨엠 측은 중국과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로 인한 원가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와 주요 수출국 관세 정책 변동, 환율 하방 압력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

동국씨엠은 중국산 냉연·도금·컬러류 강판의 우회 수입이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한다며, 저가 중국산 도금컬러 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민주당,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요구에 "경찰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에 불과"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