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인허가 지연 없는 '검증된 설계' 제안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7-24 10:4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인허가 지연 없는 '검증된 설계' 제안
▲ 래미안 루미원의 스카이 커뮤니티 예상도. <삼성물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24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에 인허가 등 절차에서 지연을 겪지 않을 ‘검증된 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는 조합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시공사의 '대안설계' 제안을 허용하고 있으나 서울시 시공자 선정 기준 등 법적, 행정적 요건을 엄격히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기준 등을 철저히 분석해 인허가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원천 차단하는데 공을 들였다.

삼성물산은 인허가가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조성을 제외하는 대신, 2개의 랜드마크 주거동에 최상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한 공간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에서 스카이 브릿지 설치와 관련한 언급이 없는 점과 더불어 최근 서울시에서 조화로운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스카이 브릿지에 심의를 엄격한 잣대로 진행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 내용에 맞춰 단지 외곽부는 저층(10층 이하), 중심부는 고층(29~35층)의 텐트형 구조를 갖췄다. 최근 서울시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구축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영희초·중동고 등 단지 인근 학교의 일조권을 보호하기 위한 AI(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2시간 이상의 연속 일조 시간을 확보하는 등 관련 법률도 모두 준수했다.

이 외에도 생태면적 확보를 비롯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17% 준수 △임대 세대 156 가구 확보 △연결녹지 용도 유지 등 서울시 정비계획 고시 내용을 준수해 별도의 설계 변경이나 추가 인허가 과정 없이 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조합원에게 약속한 사업 조건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삼성물산의 수많은 인허가 경험과 기술력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요구에 "경찰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에 불과"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