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한국경제가 민간소비와 수출입물량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2025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 2025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보였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
2024년 2분기와 비교하면 0.5% 높아진 수치다.
지출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와 오락문화 등 서비스부문 소비가 모두 늘면서 0.5% 늘어났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분기보다 1.2%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직전 분기보다 1.5%씩 감소했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호조에 힘입어 4.2%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3.8% 늘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보면 제조업(2.7%) 서비스업(0.6%)이 전분기보다 증가했고 농립어엄(-1.4%) 전기가스수도사업(-3.2%) 건설업(-4.4%) 등은 감소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1.3%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6%)을 웃돌았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