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23일 발표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조경태 의원 16.2%, 김문수 전 대선후보 15.1%, 한동훈 전 대표 13.8%, 안철수 의원 10.0%로 집계됐다.
▲ 조원씨앤아이가 23일 발표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그 외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5.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5.5%, 양향자 전 국민의힘 의원 1.7%, 장성민 전 국민의힘 의원 1.0% 순이었다. '없음'은 21.5%, '모름'은 5.3%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조 의원과 김 전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광주·전라(조경태 22.1%, 김문수 10.7%)와 강원·제주(조경태 21.7%, 김문수 9.3%)에서는 조 의원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조 의원이 50대(18.3%)와 60대(23.2%)에서 앞섰고 김 전 후보는 20대(26.8%)와 30대(19.0%)에서 우세했다.
한 전 대표는 70세 이상(조경태 16.6%, 김문수 13.2%, 한동훈 19.9%)에서 조 의원과는 오차범위 안에서, 김 전 후보와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40대(조경태 12.8%, 김문수 9.8%, 한동훈 12.8%)에서는 세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조 의원 18.9%, 김 전 후보 12.5%, 한 전 대표 15.6%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조 의원(24.0%)이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김 전 후보(29.7%), 한 전 대표(16.0%), 장 의원(10.2%), 나 의원(10.0%), 안 의원(9.4%), 조 의원(6.5%)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489명, 중도 886명, 진보 47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4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