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파라시스 올해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완공 계획, 고객사에 샘플 공급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7-22 10:4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파라시스 올해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완공 계획, 고객사에 샘플 공급
▲ 왕위 파라시스에너지 대표(오른쪽)와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0년 7월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벤츠 본사에서 지분 인수를 비롯한 협업 계획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라시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배터리업체 파라시스에너지가 올해 안으로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회사는 기존 고객사 외에 신규 전기차 업체한테도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21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파라시스는 연간 0.2기가와트시(GWh)의 전고체 배터리 설계 용량을 가진 시범 생산라인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파라시스는 또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기존 파트너사에 공급한다. 400Wh/㎏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하는 배터리이다.

파라시스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0년 7월3일 지분 3%를 인수한 업체이다. 중국 지리자동차나 제일자동차(FAW)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카뉴스차이나는 “파라시스는 다양한 전기차 제조사로 샘플 공급처를 늘리려 한다”며 “2026년에는 생산 용량을 기가와트시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액상에서 고체 물질로 대체한 제품을 말한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어 일부에서는 ‘꿈의 배터리’라고 부른다. 

이에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는 물론 토요타와 현대자동차도 개발에 나섰다. 

파라시스는 자사의 전고체 배터리가 천공과 절단, 온도 변화 등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최대 500Wh/㎏ 에너지 밀도를 갖춘 2번째 배터리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카뉴스차이나는 “파라시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시범 생산과 납품 단계에 돌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홈플러스 폐점의 반사이익 거둘까, 강성현 이마트의 공격적 출점 대응전략 주목
미국 당국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압수수색, 한국인 300여명 불법체류 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길거리 활보하고 맛집 찾아다닐 것"
비트코인 1억5751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매수는 '알트 시즌' 시작 의미" 의견도
트럼프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후폭풍, 미국 전기요금 상승률 '물가의 2배'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9%대 올라 상승률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00선 강보합, 코스닥은 810선 상승 마감
[오늘의 주목주] '한화임팩트파트너스 보유 지분 매각' 한화오션 5%대 하락, 코스닥 ..
[단독] KT 광명 지역의 무단 소액결제 관련 대규모 전담반 구성, "가입자 주의 즉각..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비율로 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