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들이 12일 더현대 서울에 연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초슬림 두께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이 초슬림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 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04만 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가운데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 동안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 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 동안 91만 대가 팔렸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다.
갤럭시 Z 폴드7의 색상은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mm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한 뒤 가입하면 △1년 뒤 기기 반납할 때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7월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