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상반기 1순위 청약통장 3분의 1 서울에 사용, 8만3천 여명 규모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7-17 15:5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청약 통장 3개 가운데 1개는 서울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5년 1~6월까지 전국 아파트의 1순위 청약자 25만7672명 가운데 서울 청약자는 8만3709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1순위 청약통장 3분의 1 서울에 사용, 8만3천 여명 규모
▲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청약 통장 3개 가운데 1개는 서울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이는 전체의 32.5%에 이르는 수준이다.

수도권 1순위 청약에는 경기(6만5607명)와 인천(5605명)을 모두 더해 15만4921명이 신청해 전체에서 60.1%의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1순위 청약자 비율은 지난해 40.0%(60만3481명)와 비교해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충북 3만2582명, 충남 2만6631명, 전북 2만2190명 등으로 세 지역만 1만 명을 넘었다.

청약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10명이 1순위 청약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상반기 청약 평균 경쟁률도 서울이 72.92대 1로 가장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충북 34.48대 1, 전북 21.03대 1, 세종 12.04대 1, 충남 10.02대 1 등의 순서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밑도는 지역으로는 전남 0.05대 1, 광주 0.31대 1, 대구 0.34대 1, 부산 0.35대 1 등이 있다.

3.3㎡당 분양가를 비교하면 서울은 상반기 평균 4398만 원으로 가장 저렴한 지역인 충북(1301만 원)보다 3097만 원 높았다.

전국 평균 분양가인 1943만 원과 비교하면 2455만 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원자재와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졌음에도 서울에 수요가 집중되며 양극화가 뚜렷하게 지속됐다”며 “6월27일 대출 규제로 전반적 청약 열기가 다소 완화할 수 있지만 서울은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