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수요 불안 심리 작용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7-17 08:4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7%(0.18달러) 내린 배럴당 6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수요 불안 심리 작용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8%(0.19달러) 하락한 배럴당 68.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수요 불안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86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 폭은 기존 시장 예측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여겨졌다.

예상을 넘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폭에도 유가가 하락한 요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관한 경계감이 원유의 수요 불안으로 이어진 점이 꼽힌다.

또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휴가철(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했지만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340만 배럴 증가했다는 점도 수요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나온 공급 차질 가능성에 유가 낙폭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오스템임플란트 잇단 자회사 합병, MBK 몸집 불려 '재매각' 수익 극대화 노림수인가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중국 BYD 친환경차 11만5천 대 리콜, 설계 결함 및 전기차 배터리 안전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