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6·27 대책 이후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 취소 급증, 10억 이하는 감소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16 10:4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6·27 대책 이후 10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 계약 취소가 크게 늘었다.

16일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27일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계약이 해제된 건 가운데 10억 원 아파트 초과 아파트 비중은 35%로 집계됐다. 
 
6·27 대책 이후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 취소 급증, 10억 이하는 감소
▲ 정부의 6·27 대책 이후 10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 계약 취소가 크게 늘어났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올해 대책 발표 이전 비중인 26.9% 대비 8.1%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5억 원 이하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는 25.1%로 7.1%포인트, 5억~10억 원 매매계약은 40%로 0.9%포인트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고가의 아파트일수록 투자금이 많아 앞으로 가격이 내렸을 때 손실 규모도 커지는 만큼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고 매수 취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이번 대책이 ‘집값 조정’이란 강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이라며 “고가 아파트 매수자에게는 자산 방어 심리를, ‘영끌’ 매수자에게는 손실 최소화 심리를 자극해 계약 취소란 같은 행동으로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