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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펄어비스 2분기 적자 규모 시장 기대 부합, 4분기 '붉은사막' 출시 예정"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15 15: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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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만4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15.9%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붉은사막’ 출시 분기를 4분기로 가정한 12MF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1437억 원 및 글로벌 게임사(EA, Nexon, Konami, Capcom) 12MF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인 23.0배를 적용한 결과이다.
 
교보증권 "펄어비스 2분기 적자 규모 시장 기대 부합, 4분기 '붉은사막' 출시 예정"
▲ 펄어비스의 2026년 매출액은 4527억 원, 영업이익은 486억 원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4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늘어난 825억 원, 영업이익(손실)은 -90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예상치(매출 819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에 부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이브 IP(지적재산권) 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검은사막’ IP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8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 항목별로 인건비는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482억 원, 광고선전비는 팍스이스트, 서머 게임 페스트 등 통한 ‘붉은사막’ 마케팅 집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35.7% 증가한 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콘솔/PC 동시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은 2025년 들어 GDC, 팍스이스트, 서머 게임 페스트 등 다수의 게임쇼에 참여해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주요 글로벌 게임쇼 참가를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엔딩이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는 PC/콘솔 내 상대적으로 신작의 침투가 가능한 장르이며, 지속 유입되며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스팀 내 중화권 유저들도 선호하는 장르이기에 시연 빌드 등을 통해 확인된 퀄리티를 바탕으로 4분기 출시 후 2026년까지 380만 장 판매, 2888억원(시기별 가격 할인 정책 도입 가정)의 매출 기여를 예상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 게임사의 연내 출시 예정작 중 성과 기대감이 가장 큰 타이틀 중 하나인 만큼 게임 커뮤니티의 관심 강화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펄어비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6.6% 늘어난 5019억 원, 영업이익은 744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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