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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7-11 1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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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투셀이 기술수출 계약 반환과 관련해 추가적인 입장을 내놨다. 

11일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주력 기술에 대한 특허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IND(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준비중에 있는 B7-H3 파이프라인의 연내 임상 진입 추진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가 11일 입장문을 내고 기술수출 계약 반환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박 대표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인투셀>

인투셀은 항체와 약물을 붙이는 링커의 일종인 ‘오파스’와 페이로드 기술인 PMT, 넥사테칸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된 기술은 ‘넥사테칸’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9일 인투셀과 체결했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계약을 돌연 해지하면서 논란이 됐다. 상장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인투셀 상장의 근간이 됐던 기술수출 계약 중 하나가 갑작스레 반환됐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논란이 된 넥사테칸 약물도 당사가 보유 중인 30여 종 중 한 개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파악한 특허이슈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향후 대응 방안도 전했다. 

그는 “오파스 기술은 유일한 페놀기 직접 접합 링커로 약물이 겹칠 확률이 낮다”며 “문제가 된 넥사테칸도 타사 특허와 구조 유사성이 일부 있지만 해당 약물로는 ADC 제조가 어려워 실제 침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투셀은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시 특허 분쟁 가능성에 대비해 ‘로열티 스태킹’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조항은 특허 침해가 발생해도 개발 중단이 아닌 상업화 단계에서 일정 비율의 로열티로 보상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고객사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물질에 대해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 중이며 넥사테칸 시리즈 내에서 대체 약물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수의 후보 약물에서 동등 이상의 효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공동연구도 여러 약물 테스트가 변함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비공개 조항으로 세부 내용을 밝히기 어렵지만 협업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시장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대표이사 개인 차원에서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 간담회와 애널리스트 미팅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가 안정과 기술수출 성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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