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교보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시장 기대 수준 웃돌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7-11 08:5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교보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실적 시장 기대 수준 웃돌아"
▲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이 기초 및 색조 제품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10일 코스맥스 주가는 2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우정 연구원은 “인디브랜드의 수출 지역과 품목이 다변화되면서 국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기초뿐 아니라 색조화장품 수출도 꾸준히 늘어나며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11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43.4%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모두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 제품군은 아직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점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하이 법인에서는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 고객사로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고객사의 전반적 부진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자외선 차단 제품 선생산 물량과 태국 공동영업 물량의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안정적 선물량을 기반으로 세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미국은 2분기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3분기부터 손익분기점 달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유입된 신규 인디 브랜드사의 물량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349억 원, 영업이익 2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41.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