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호조로 올해 매출급증 장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1-05 17:3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의 판매가 늘어 올해 실적이 늘 것으로 장담했다.

셀트리온이 올해 매출 8604억 원, 영업이익 48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호조로 올해 매출급증 장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권업계는 셀트리온이 지난해에 매출 66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보다 29.7% 늘어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올해부터 미국에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유럽에서는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매출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램시마 판매를 허가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미국수출 확대에 나선다. 램시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보다 약 15% 낮은 가격에 출시돼 빠르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의 유럽판매는 2015년 시작됐는데 지난해 점유율이 40%까지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에서 램시마의 점유율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에 세계 첫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출시되는 것도 매출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승인권고’를 받아 1~2개월 이내에 최종승인을 받고 유럽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주문계획 등을 근거로 실적 전망치를 산정했다”면서 “바이오시밀러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직접 담당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