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IG넥스원, 해군용 유도무기 '비궁' 수출 기대 커져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1-05 17:2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해군용 유도로켓 비궁의 해외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LIG넥스원은 비궁 초도양산 수주를 계기로 비궁의 해외수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LIG넥스원, 해군용 유도무기 '비궁' 수출 기대 커져  
▲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무기는 보통 시험을 자주 해볼 수 없어 한 국가에서 수주계약을 따내는 것으로 신뢰성을 인정받는다. 방위사업청과 맺은 비궁 초도양산 계약은 품질을 우회적으로 인정받아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갈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100억 원 규모의 ‘2.75인치 유도로켓’인 비궁의 초도양산계약을 12월29일 체결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비궁 양산사업의 규모는 모두 1200억 원가량이다.

비궁은 해병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한 무기로 해안을 통해 기습상륙하거나 연안으로 침투하는 공기부양정 등을 격추시킬 수 있는 저가형 유도로켓이다.

LIG넥스원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비궁의 설계와 제작, 시험 등을 진행했다.

김 연구원은 “비궁은 LIG넥스원의 기술 덕에 기존 유도무기보다 저렴하고 단독작전도 가능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파악했다. 비궁은 2015년에 한국에서 2번의 시험발사를 거쳤는데 이때 100%의 명중률을 보이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와 남미 일부국가는 국지적 분쟁이 빈번해 비궁의 수출 가능성이 높다”며 “중동 해안국가도 천연가스와 원유 등 에너지 저장고를 방어해야하기 때문에 신무기인 비궁을 도입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