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주형환, '수출회복' 올해 산업부 최우선 과제로 삼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1-05 16:2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수출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5.9%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수출이 26개월만에 2개월 연속 늘어나고 분기별 수출이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수출회복 기조가 나타난다. 

  주형환, '수출회복' 올해 산업부 최우선 과제로 삼아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 장관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업무보고에서 “수출회복과 신산업 창출로 튼튼한 경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올해 수출 회복기조를 정착해 3년 만에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 대비 2.9% 늘어난 5100억 달러로 정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2500억 달러, 5대 소비재 수출은 14.5% 늘어난 250억 달러, 지식재산권 수출은 15.6% 늘어난 128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전자상거래 수출은 3조 원으로 50.0% 늘리기로 했다.

주 장관은 올해 들어 수출회복 의지를 강력히 보이고 있다. 주 장관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경제성장 화두는 수출회복”이라며 “산업혁신으로 수출기조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2일 올해 첫 현장행보 장소로 수출 최일선인 평택항을 선택한 것도 수출회복 의지와 무관하지 않다. 평택항은 국내 항만 중 자동차 물동량이 가장 많은 무역항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전진기지로 여겨진다.

새해 첫 자동차 수출물량 선적작업을 점검하고 중동지역 수출차량이 선적되는 글로비스프레스티지호에 승선해 작업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주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수출을 강조했다. 주 장관은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면서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수출 회복 외에 구조조정 가속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및 소상공인 활력 제고, 에너지 안전 및 친환경 수급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조선밀집지역에서 대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1조6천억 원을 투자하고 원샷법을 적용해 40건 이상의 사업재편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산업분야 연구개발비를 3조7천억 원으로 확대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에너지분야도 29조4천억 원으로 투자를 늘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