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토스 '챗GPT 유료 계정' 도입, 인공지능 중심 업무환경 고도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7-07 17:3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인공지능(AI) 중심 업무 환경 전환에 속도를 낸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챗GPT 유료 계정인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공식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 '챗GPT 유료 계정' 도입, 인공지능 중심 업무환경 고도화
▲ 토스가 챗GPT 유료 계정인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공식 도입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이에 따라 토스 팀원들은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업무용 이메일로 로그인하면 챗GPT 유료 계정을 쓸 수 있다. 

토스는 유료계정 도입이 ‘AI 에이전트’ 중심의 업무 환경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토스는 챗GPT를 사용하며 생기는 궁금증이나 보안 관련 문의를 대응하는 전용 지원 채널도 상시 운영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체계적 가이드라인과 기술적 통제 장치를 구축했다. 

토스가 도입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입력 정보를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토스는 소스코드, 인프라 정보, 고객 개인정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키 등 주요 민감 정보의 입력을 금지하고 있다. 입력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되고 관련 팀원에게 즉시 사유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항목을 제외한 토스앱 또는 토스 팀원들이 사용하는 망분리된 내부 시스템과 챗GPT의 직접 연동은 금지된다.

현재 연동 가능한 항목은 코드 자동 문서화, 광고 소재 검수, 다국어 번역 기능, 상품 카테고리 예측 등 14개 항목에 한정된다.

토스 관계자는 “챗GPT 유료 계정 도입은 AI 퍼스트 조직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