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추경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민주당 대통령 특활비 내로남불"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7-04 13: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추경은 첫 추경이라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막상 협상해보니 특활비 부분에서 전혀 얘기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힘 추경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민주당 대통령 특활비 내로남불"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제로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는 추경 표결에 응하지 말고 퇴장해야 한다는 강경파 의견이 많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는 참석하되 추경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추경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문제 핵심은 특활비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 요구를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이고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소비쿠폰에 관한 문제는 부차적인 부분"이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이어 "'정권이 바뀌면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는 어제 민주당 모 의원의 말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굉장히 분개했다"며 "민주당의 이중성에 대한 민낯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사안이고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직접 찾아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