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S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중대형 전기차 수요 감소로 실적 부진"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7-04 10:0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전쟁 등으로 중대형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LS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중대형 전기차 수요 감소로 실적 부진"
▲ 삼성SDI가 중대형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삼성SDI>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5만9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3일 삼성SDI 주가는 18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2분기 10% 중반대 매출 성장 전망을 내놓았으나, 중대형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690억 원, 영업손실 37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미중 관세전쟁과 세계 각지에서 발발한 전쟁 등으로 인해 중대형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배터리 수요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면서 중저가 배터리 공급망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출 비중이 높은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 혹은 중저가 배터리가 이를 상쇄할 정도의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며 “하지만 전치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중국 기업들의 선전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TSMC 3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 내년에도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 자신
민주당 김병기 '장미아파트 갭투자' 의혹 제기에 분노, "가짜뉴스 유포 국힘 망할 듯"
비트코인 1억6804만 원대 횡보, "연말까지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 전망도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740선 상승 마감,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LG디스플레이 1년만에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 근속 3년 이상 직원 대상
유튜브 전 세계 동영상 재생 1시간 '먹통', 미국 등에서 수십만 명에 영향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트럼프 29~30일 방한 예상, 한미회담도 그 때 있을 것"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ETF 100조 규모로 키워, 추가 성장동력 확보 과제 여전
미군 소형모듈원자로 보급 계획에 한계 지적, 외신 "시도해볼 만한 도박" 평가
4대 금융 생산적·포용금융 경쟁 불 붙었다, 우리 80조에 하나 100조 맞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