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대출규제는 맛보기, 수요억제 공급확대 포함 부동산정책 많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7-03 12:4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출규제는 맛보기, 수요억제 공급확대 포함 부동산정책 많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말고도 정부가 실행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규제’와 관련한 질문에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27일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고강도 대출규제를 발표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단으로 ‘수요억제책’과 ‘공급확대책’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며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하는데 전체 흐름을 바꿀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급 대책도 꼭 신도시의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들의 재활용이나 기존 부지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고 고밀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도권 안에 신도시를 추가로 조성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는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지방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 전략이란 면에서 검토를 해야한다”고 바라봤다.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이동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부동산 보다는 금융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게 훨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7만 달러대로 조정 가능성, "가격 지지선 붕괴되면 하락세 가속"
조비에비에이션 주가 상승에도 증권가 회의적, 전기 항공기 승인 리스크 남아
[10·15대책]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 전역 확대, 15억~25억 주택 주담대 한..
보다폰 유럽에 삼성전자 통신장비 대규모 도입 예정, "중국 화웨이 대체"
[컨설팅리포트]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경력직 인재상의 변화
유안타증권 "중국의 한화오션 미 자회사 제재 영향 거의 없어, 제재 확대 땐 오히려 한..
국제연구진 "글로벌 산림 보호목표 심각히 미달", 손실면적 계속 늘어났다
최근 5년간 20대 건설사 현장서 148명 사망,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순으로 많아
TSMC 차세대 1.4나노 공장 투자 앞당겨, 삼성전자 인텔과 '3파전' 지속 예고
삼성전자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22일 공개, 250만원대 추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