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하이브 오너 방시혁 금융감독원 소환조사 받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7-03 10:3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을 속인 뒤 상장을 추진한 혐의로 6월 말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이브 오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51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방시혁</a> 금융감독원 소환조사 받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금융감독원은 방 의장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은 지분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사모펀드와 계약을 맺었고 IPO 이후 방 의장이 정산받은 돈은 약 4천억 원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은 하이브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IPO 계획이 없다는 방 의장의 얘기에 투자자들은 자신의 지분을 매각했지만 이 시기 하이브는 이미 IPO 필수절차인 지정감사인을 지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방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를 거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제재와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경찰도 방 의장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검찰에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남부지검은 이를 불청구했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미중 분쟁 반사수혜 기대감 지속' 고려아연 20%대 상승, 코스닥 ..
'마의 30%' 앞둔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총, 증권가 '이번엔 다르다' 전망하..
비트코인 1억6915만 원대, "과거에도 '알트장' 전 가상화폐 가격 내려" 분석도
키움증권 "하나투어 4분기 수요 회복, 네이버 제휴로 인바운드 확장 본격화"
SK그룹 인사 속도전에 장용호 주목, SK이노베이션서 '부회장 승진자' 나올까
테슬라 주식 보유는 '필수' 의견 나와, 로보택시 신사업 잠재력 "모방 불가"
키움증권 "파라다이스 4분기부터 VIP 회복 기대, 하얏트 호텔 인수로 2차 성장 사이클"
DL이앤씨 박상신 '수익성 확보' 약속 지켜, 플랜트 '수주 보릿고개'에 외형 성장은 답답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제주 인바운드 수요 회복, 2026년 VIP 성장 기대"
1~8월 세계 전기차 판매 27.7%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