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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북미에서 부진해 당분간 실적 반등 어려워"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7-01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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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 폐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탓이다.
 
NH투자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북미에서 부진해 당분간 실적 반등 어려워"
▲ 삼성SDI가 올해 실적 예상치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목표 주가도 낮아졌다. <삼성SDI>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6월30일 삼성SDI 주가는 17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 연구원은 “스텔란티스 차량용 배터리 판매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스텔란티스 차량 경쟁력 부재에 정책 환경까지 비우호적으로 변해 스텔란티스 북미 공장 가동률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은 기존에 15조4700억 원에서 14조1670억 원으로 8.4% 낮췄고, 영업손익은 기존 영업이익 1110억 원에서 영업손실 8160억 원으로 조정됐다.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신규 전기차 플랫폼 수주가 지연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판매도 정책 변화로 부진을 겪고 있어 당분간은 점유율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핵심 공급망 수요 축소와 ESS 수익성 부진으로 2027년 전까지는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540억 원, 영업손실 246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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