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국내 출시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7-01 08:4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를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국내 출시
▲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제품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는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다. 프롤리아는 2024년 글로벌 매출 약 6조5천억 원(43억 74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 원에  이른다. 

오보덴스는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오보덴스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10만8290원(60㎎/1㎖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한 약가이다. 

오보덴스는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집행위원회(EC)에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영업총괄 이상현 상무(SBKR팀장)은 “오보덴스는 합리적인 약가와 글로벌 규제 기관에서 인정받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대체제가 아닌 국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 보다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영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은 오보덴스 도입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골다공증 치료제의 명가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을 선도하는 라본디의 국내 영업∙마케팅 경험을 통해 오보덴스는 다양한 골다공증 환자에서 근거 중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