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26조1천억 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30일 ‘과기자문회의 제1회 심의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장안’ 잠정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내년도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안을 심의했다. |
일반적으로 국가 R&D 예산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민간 전문가와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면 자문회의가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하고, 기획재정부에 그 결과를 6월 말까지 제출한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법정기한인 6월 말까지 ‘잠정안’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가 수립되는 대로 잠정안 범위를 모두 포함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정과제를 반영한 최종안을 마련한다.
2026년도 주요 R&D 예산 잠정안은 26조1천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다만 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해 잠정안보다 더 큰 규모의 R&D 예산안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사업별 예산 배분·조정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