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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세계 최대주주 지분 증여 마무리, 실적 회복세로 주가 상승 전망"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30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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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이 회복하기 시작했고, 면세점 부문은 경쟁이 완화되며 적자가 대폭 축소됐다.

대신증권은 3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2만 원(12개월 Forward P/E 10배)으로 10%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2026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 "신세계 최대주주 지분 증여 마무리, 실적 회복세로 주가 상승 전망"
▲ 신세계는 하반기 이익 개선 강도가 유통섹터 내 최고이다. <신세계>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1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추경, 코스피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wealth effect) 등 소비 심리 회복 효과가 3분기 백화점 실적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본점 리뉴얼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이 예상되나, 고가 럭셔리 중심의 MD 재편으로 매출 증가에 따라 일부분 비용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면세점 손익이 급격히 악화된 점이 올해는 반대로 크게 개선되면서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는 구조이다.

주가는 최대주주 지분 승계 이벤트 마무리, 실적 상저하고 회복세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 이어갈 전망이다.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2조9766억 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943억 원으로 전망된다.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를 하회할 전망이다. 4월 부진 후 5월에 회복되는 분위기에 6월 들어 성장률이 다소 주춤했다. 

2분기에도 여전히 명품 등 고가 사치품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mid single 성장에 그쳤던 패션 매출 성장률이 5월부터 전년과 비슷할 정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에도 본점과 강남점 리뉴얼 오픈으로 감가상각비가 일부 증가하면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개별관광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 매장 면적 확대로 매출액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고성장이 지속됐고 부산점 철수 효과와 시내점 경쟁 완화로 영업적자가 43억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공항점 임차료 감면 효과(45억 원)를 제외한 실질 영업적자 68억 원에 대비 개선되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의 2025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12조1090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51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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