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이재명 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적' 63.2%(매우 긍정적 28.3%, 긍정적인 편 34.9%), '부정적' 29.9%(부정적인 편 13.8%, 매우 부정적 1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9%였다.
▲ 여론조사꽃이 30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내각 인선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가 앞섰다. 특히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긍정적' 평가가(78.7%)이 지역 가운데 가장 높게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36.8%)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우세했다. 특히 40대(80.1%)와 50대(76.0%)에서 '긍정적' 평가가 연령 가운데 높게 집계됐다. 반면 20대(42.6%)와 70대(55.0%)에서는 다른 연령에 비해 낮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적' 평가 66.1%, '부정적' 평가 29.5%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0.4%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61.9%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33명, 중도 399명, 진보 307명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74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7일과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