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악성 미분양' 2만7천 가구로 12년 만에 최고치, 수도권 인허가·착공은 줄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6-30 11:1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악성 미분양' 2만7천 가구로 12년 만에 최고치, 수도권 인허가·착공은 줄어
▲ 5월 주택 통계 개요.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악성 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뒤 미분양 주택이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월간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준공 뒤 미분양은 2만7013호로 4월보다 2.2% 늘었다. 2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13년 6월(2만7194호) 이후 11년 11개월만의 최대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악성 미분양의 83%(2만2397호)는 지방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악성미분양은 4616호로 4월과 비교해 2%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가 3844호로 가장 많고 경북(3357호)과 경남(3121호), 부산(2596호), 전남(2351호), 제주(1621호)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 미분양은 5월 기준 6만6678호로 4월보다 1.6% 줄며 네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이 22.9%(1만5036호)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물량은 5만1372호로 집계됐다.

수도권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은 모두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줄었다.

5월 수도권 인·허가는 8630호로 1년 전보다 10.8%, 착공은 9157호로 9.3% 감소했다.

서울에서 인허가는 2542호로 지난해 5월 대비 24.6% 줄었지만 착공은 2430호로 같은 기간 58.7% 늘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