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로 중·저신용 대출 1조 추가 공급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6-29 13:5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해 중·저신용자에게 1조 원 규모의 추가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로만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를 통해 2년6개월여 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약 1조 원 규모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로 중·저신용 대출 1조 추가 공급
▲ 카카오뱅크가 2022년 말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를 적용한 뒤 중·저신용자 대출 약 1조 원 규모를 추가공급했다.

카카오뱅크스코어는 카카오그룹 계열사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금융결제원, 다날 등의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안정보만으로 구성한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가 자체개발해 2022년 말부터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스코어를 적용한 뒤 취급한 전체 중·저신용 대출 가운데 15%(건수 기준)는 기존 신용평가모형에서는 거절 대상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스코어의 유통정보, 이체정보 등 대안정보로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약 1조 원을 추가 공급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성과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중·저신용 대출잔액이 4조9천억 원, 비중은 32.8%에 이른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뒤 현재까지 누적 중·저신용 대출잔액은 13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받고 포용금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제공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공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