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진성준 "상법·양곡법 등 6월 임시국회 내 처리" "노란봉투법 반대 소용 없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6-26 17:2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상법 개정을 비롯해 시급한 민생 입법과 여야 공통 공약 등을 고려해 꼽은 40개 법안을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 법안 13건, 여야가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시급한 민생 공통 공약 16건, 당 신속 추진 법안 11건 등 총 40건을 6월 임시 국회 안에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성준 "상법·양곡법 등 6월 임시국회 내 처리" "노란봉투법 반대 소용 없어"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상법개정안과 양곡관리법 등 40개 법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의 40개 법안에는 상법 개정안, 앙곡관리법 등 농업 4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고교 무상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법, AI(인공지능) 교과서를 참고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노란봉투법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더라도 노동자들을 위해 반드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재계는 우려를 하지만 노란봉투법의 주요 골자는 그동안 우리 법원이 판결해왔던 판례를 법조문에 담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 법안에 대해 이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헌법소원 제기하든, 소송을 제기하든 법안의 취지가 몰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여야의 국회 원구성 협상 등 법안을 심사할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바라봤다.

진 정책위의장은 “법안 심사 여건이 좋지는 않다"며 "공석인 상임위원장이 발생했고, 설령 공석인 상임위원장들이 신속히 선출된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법안을 심사할) 시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해당 법안들을) 추진하겠다”며 “그러고도 6월 임시국회 내 추진하지 못하는 법안이 있으면 곧이어 7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지 못한 법안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공통 공약들 가운데 처리할 법안으로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납품단가 연동 범위를 확대하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법’을 꼽았다.

진 정책위의장은 “여야가 지난 대선에서 국민께 약속했던 관리비 내역을 반드시 공개하도록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납품 대금 연동 대상을 확대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등 민생 공통 공약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삶 개선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작년 총선 이후 출범했던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가동하자”고 제안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노동계 최저임금 수정안서 1만1500원 고수, 경영계는 1만60원 제시
삼성전자 이재용 사법리스크 9년 만에 벗어나나, 최종심 결과 제헌절에 나와
원안위 우리나라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영구정지 뒤 8년 만
'가격인상' 동서식품 실적 성장, 김광수 해외 수출·가격효과 없어 추가 성장 난망
민주당 진성준 "상법·양곡법 등 6월 임시국회 내 처리" "노란봉투법 반대 소용 없어"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 4년여 만에 사임, 후임 대표로 남양연구소 임원 거론
한국인터넷진흥원 해킹 수법 공개 "AI로 100만 커뮤니티 가상화폐 탈취 시도"
신한금융 오버행 우려 덜고 자사주 조기 소각, 진옥동 밸류업 본무대 오른다
이재명, 헌재소장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국세청장 임광현 지명
중국 뚫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 김택진 모바일 게임체인저로 실적 반등 노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