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6-26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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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정청래 의원이 박찬대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26일 발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 30.8%, 박찬대 의원 24.6%로 집계됐다. ‘없음’은 23.6%였다.
▲ 미디어토마토가 26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 30.8%, 박찬대 의원 24.6%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
정 의원과 박 의원 지지도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정 의원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43.7%의 지지를 얻어 박 의원(28.8%)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서울(정청래 30.3%, 박찬대 24.0%)과 경기·인천(정청래 30.3%, 박찬대 24.3%) 등 수도권에서도 민주당 당대표로 정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박 의원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도 민주당 핵심지지층인 40대(정청래 43.9%, 박찬대 28.0%)와 50대(정청래 39.6%, 박찬대 28.0%)에서 정 의원 지지도가 박 의원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정 의원(28.0%)과 박 의원(23.3%)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보수층은 정 의원(18.3%)과 박 의원(17.5%)이 팽팽했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정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9%로 박 의원(33.7%)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86명, 중도 476명, 진보 28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6명 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489명)에서는 정 의원 52.7%, 박 의원 37.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