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 < HDC현대산업개발 > |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세계적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잡고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1350세대 가량을 짓는 공사로 7월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송파한양2차는 잠실 중심권역과 가까운 특성에 더해 근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지와는 차별화한 외형 디자인 및 도시적 상징성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고려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초고층 건축 및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한 SMDP와 협업해 ‘디벨로퍼(개발사업자)형 설계 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MDP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설계사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에 참여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협력했다.
스캇 사버 SMDP 수석디자이너는 “송파한양2차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외관을 통해 조합원에게 다시 부촌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선사하는 독보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SMDP의 핵심 역량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로서 역량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