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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CLSA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한국 소버린AI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25 1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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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CLSA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한국 소버린AI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이 3월21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에 참석해 소버린 AI를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포스트] 홍콩 증권사가 네이버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정책에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은 증권사 CLSA 보고서를 인용해 ”네이버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30만3천 원으로 상향한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버는 24일 2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5일 들어 소폭 하락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28만150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네이버 주가가 현재보다 약 7.1% 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온 것이다. 

CLSA는 ”이재명 정부가 네이버 출신 임원을 주요 요직에 임명했다“며 ”소버린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정책의 잠재 수혜주로 부상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임명했다. 

인공지능 전략의 핵심 의제로 소버린 인공지능을 내세웠는데 이를 주도할 인선이라는 평가가 많다. 한성숙 네이버 고문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부가 역점을 둔 사업이 네이버와 접점을 가져 주가를 부양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해 6월3일 대통령 선거 이후 네이버 주가는 55% 가량 상승했다. 

다만 CLSA는 네이버 주가가 고평가됐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CLSA는 “인공지능 기술이 네이버의 핵심 사업인 검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를 아직 해소하지 않았다”며 “시장 기대치가 기업 펀더멘털보다 먼저 작용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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