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연간 순이익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신한지주가 2025년 최대 순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신한지주 주가는 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금리 하락에도 연간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의 큰 폭 감소, 자회사 실적회복 추세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지주는 2분기 이자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나면서 순이익 1조437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4조9천억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9.3% 늘어나는 것이다.
큰 폭의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
올해 신한지주 주주환원율은 45%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0.2%에서 5%포인트가량 높아지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025년 최대 실적을 거두고 주주환원율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및 경기회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금융주 상승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