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50일 만에 신규 영업 재개, "신뢰회복방안 조사단 결과 전후해 발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6-24 10:3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50일 만에 신규 영업 재개, "신뢰회복방안 조사단 결과 전후해 발표"
▲ 임봉호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이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신규 영업 재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유심을 통한 신규 가입자 모집을 다시 시작한다. 5월5일 신규 영업 중단 이후 50일 만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그간 유심 교체에 집중하던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이날부터 신규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국 유통망과 협업해 신규 가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침해 사고 관련해 유심 교체 희망하는 고객 위한 지원은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충분한 유심 물량 확보 중이며, 신규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고객 희망 일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까지 하루 평균 3만 명이 유심을 교체해 24일 0시까지 누적 유심 교체 인원은 9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 예약을 하고 교체를 하지 않은 가입자는 7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예약 없이도 SK텔레콤 매장을 방문하면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부장은 향후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 “신규 영업이 재개되면서 일단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폴더블7에 대한 마케팅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마케팅비 전망에 대해선 “7월 단통법 폐지와 갤럭시 폴더블7 출시, 9월 아이폰 출시 등 3분기에 여러 이벤트가 있어서 마케팅비를 말하기 어렵다”며 “시장의 경쟁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신뢰회복 방안에 대해 “고객신뢰위원회는 격주로 회의를 하고 있고, 회사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고객신뢰위원회와 논의를 하고 있고, 합동조사단 결과를 전후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