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석유공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비축유 긴급방출 태세 점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6-23 17:1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석유공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비축유 긴급방출 태세 점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23일 석유위기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석유공사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유 긴급방출태세를 점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란 의회가 현지시각 기준으로 22일 호르무즈 해협봉쇄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지자 김동섭 사장 주재로 석유위기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23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석유수급 위기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석유공사는 정부의 석유수급 위기 대응 체계에 맞춰 자체적으로 총괄반, 전략비축확보반, 국제공동대응반, 해외원유도입반 등으로 구성된 ‘석유위기대응 상황반’을 이미 가동 중이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상황반은 24시간 체제로 전환돼 국제 유가 변동과 국내외 석유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단계별 대응조치 방안도 점검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정부 및 민간을 합하여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권고기준인 90일분을 상회하는 총 206.9일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전국 9개 비축기지에 총 116.5일분의 정부비축유를 관리하고 있다. 국내 원유도입 차질, 민간 원유재고 급감 등 석유수급 위기가 발생하면 정부의 지시에 따라 즉시 정부비축유 방출이 가능한 긴급 대응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1991년 걸프전,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태, 2011년 리비아 사태, 2022년 글로벌 고유가 대응협력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총 5차례 걸쳐 국제에너지기구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정부비축유를 방출한 바 있다.

중동 산유국의 국영 석유사를 포함해 7개사와 모두 2313만 배럴 등 다수의 국제 공동비축 계약도 맺고 있어 국가 에너지 위기 발생 시 최대 계약물량까지 우선구매권 행사를 통해 국내 도입도 가능하다.

김 사장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석유 수급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태세 점검과 치밀한 실행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위기 발생 시 정부 지시에 따라 비상조치방안을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모든 요소를 세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