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남구의 삼성아이파크 전용면적 145.04㎡가 66억 원에 거래됐다.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면적 151.31㎡ 타입은 61억8천만 원에 사고팔리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강남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04㎡ 타입(25층)은 66억 원에 매매됐다.
▲ 강남 삼성 아이파크. < HDC현대산업개발 > |
이번 거래는 올해 3월 기록한 동일 평형 최고 매매가(71억 원, 34층)보다 5억 원 가량 낮다.
서울 아이파크 삼성은 3개 동, 최고 46층, 3개 동으로 이뤄진 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해 2004년 준공했다.
과거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던 곳으로 강남권 프리미엄 단지 수요 속 만들어진 최고급 주거단지로 한때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함께 전국 집값 1위를 다퉜던 곳이다.
강남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151.31㎡ 타입(8층)은 16일 61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3월23일 세운 같은 평형 최고가(23층) 61억5천만 원을 웃도는 것이다.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최고 35층, 17개동, 1608세대 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해 2015년 준공됐다. 과거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으로 단지 규모가 크고 도곡역과 대치역을 낀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강남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면적 106.98㎡(16층)가 20일 50억5천만 원에, 서초 롯데캐슬 전용면적 208.63㎡(4층)가 34억7천만 원에 매매됐다.
20억 원 이상에 매매된 거래는 모두 18건으로 강남구와 양천구가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등포구 3건, 서초구와 마포구 각 2건, 성동구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전체 거래를 살펴보면 노원구 거래가 34건으로 가장 활발했다.
노원구에서는 하계동의 하계1청구아파트 전용면적 84.6㎡(10층)가 17일 9억1700만 원에 거래되며 가장 매매가가 높았고 하계동 학여울청구아파트 전용면적 113.51㎡(6층, 16일) 매매가가 8억87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