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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전쟁 위기감에 장중 2980선 후퇴, 코스피도 770선 약세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6-23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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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06%(31.98포인트) 내린 2989.86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중동전쟁 위기감에 장중 2980선 후퇴, 코스피도 770선 약세
▲ 23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98%(29.64포인트) 내린 2992.20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중동전쟁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은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격하며 본격적 군사개입에 나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대응 수위가 중요해졌다”며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다만 증시 위축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연구원은 “23일 오전 7시10분 기준 미국 나스닥 선물이 1% 미만 하락으로 제한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2%대 강세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예상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베팅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위험자산 매도 확대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88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422억 원어치와 518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6.48%)와 네이버(3.15%)가 크게 오르고 있다. KB금융(0.66%)도 소폭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4.26%) 현대차(-3.81%) 삼성전자(-2.86%)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전자우(-2.36%) SK하이닉스(-1.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등 7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90%(15.01포인트) 내린 776.5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121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05억 원어치와 28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펩트론(-5.18%) 에코프로(-4.29%) 에코프로비엠(-4.22%) 알테오젠(-3.59) HLB(-3.55%) 레인보우로보틱스(-1.38%) 삼천당제약(-1.36%) 휴젤(-0.14%) 등 8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다. 파마리서치(4.16%)는 상승세, 클래시스(6만900원)는 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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