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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한전KPS 해외 정비 물량 확보, 원전 해체사업 진출 가능성도 주목"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6-23 08: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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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전K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원전 정비 및 해체와 관련된 성장 잠재력이 반영됐다. 
 
LS증권 "한전KPS 해외 정비 물량 확보, 원전 해체사업 진출 가능성도 주목"
▲ 한전KP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3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7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한전KPS 주가는 5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한전KPS는 해외 노후 원전 정비 물량에 더해 신규 원전 정비 물량까지 확보했다”며 “이는 최근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사업 규모 2조8천억 원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하면서 한전KPS는 3500억 원 수준의 정비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는 올해 한수원과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전KPS는 브라질 앙그라 원전 2호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폴란드 원전 설비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해외 원전 정비 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수원과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5·6호기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규 원전 정비 물량도 확보하게 됐다.

한전 KPS는 준공 직전 시운전 정비 및 가동 전 검사를 전담한다. 올해 안에 한수원과 하도급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2017년 6월부터 영구 정지 상태인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여부에도 주목했다.

성 연구원은 “원전 해체 단계는 15년 정도가 소요되는 장기 사업인 만큼 안정적 매출 발생으로 이어진다”며 “국내 해체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모 설명했다.

한전KPS는 원전 해체 사업 관련 한수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서 ‘방사능 제염(오염 제거)’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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