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이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는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이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애큐온저축은행> |
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LG카드(현 신한카드)에 입사해 영업기획과 여신영업을 거쳤으며 전략기획팀장,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 등을 맡았다. 신한카드에서는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내며 고객관계관리와 영업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비씨카드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으로 일했다. 마케팅전략과 상품개발, 제휴영업 등을 총괄하며 빅데이터 관리와 영업 관리 분야에서도 역량을 쌓았다.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으로 합류했다.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애큐온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희상 신임 대표는 34년 동안 쌓아온 금융 현장 경험과 고객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것”이라며 “조직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임자였던 김정수 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