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6-20 1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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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hc가 2월 새로 단장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일 bhc 앱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bhc의 자사앱이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이번 성과는 2월 자사앱을 새 단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점과 신메뉴 ‘콰삭킹’이 인기를 끈 점, 외부 플랫폼과 연계 활동으로 앱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점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bhc는 말했다.
bhc에 따르면 후라이드 신제품 ‘콰삭킹’은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
앱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뿌리미엄-뿌렌즈-뿌린이) 할인 쿠폰과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며 고객들의 앱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운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bhc는 말했다.
bhc는 자사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직영점을 시작으로 QR 테이블 오더 자동 연동 기능을 도입했다. 5월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는 7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메뉴를 미리 주문해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고 매장 측은 혼잡 시간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bhc는 말했다.
5월 말 토스와 함께 진행한 ‘뿌링클 치킨 받기’ 캠페인으로는 9일 동안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기존보다 약 3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앱 일간 이용자 수는 283%, 월간 이용자 수는 116만 명까지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bhc는 말했다.
bhc 관계자는 “고객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해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 100만 가입자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앱을 중심으로 한 bhc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