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서부발전 산업재해 하청업체 직원에 집중, 2016년부터 39건 중 27건 차지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6-19 16:5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서부발전에서 10년 동안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 가운데 70%가 하청업체 직원에게 발생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실이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산재는 모두 39건으로 파악됐다.
 
서부발전 산업재해 하청업체 직원에 집중, 2016년부터 39건 중 27건 차지
▲ 한국서부발전에서 10년 동안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 가운데 70%가 하청업체 직원에게 발생했다. 사진은 서부발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의 모습.

협력사 직원이 피해를 본 경우는 모두 27건으로 서부발전 소속 직원 대상 산재 12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2018년 고 김용균 씨의 사고를 포함한 2건의 사망사고는 모두 협력사에서 발생했다. 이달 초 벌어진 고 김충현 씨 사망사고는 아직 산재 수치에 반영되지 않았다.

발전본부별로 보면 태안발전본부에서 전체 90%인 35건의 산재가 일어났으며 평택발전본부에서는 4건이 발생했다.

서인천·군산·김포발전본부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산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노동계에 따르면 2032년까지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태안화력발전소에 인력 충원을 하지 않았던 부분이 산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