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농심 신제품 '신라면 툼바' 글로벌 론칭 계획대로 진행 중"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6-19 11:1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은 2분기 국내 수익성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제시했다. 상기 감안시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 중인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하나증권 "농심 신제품 '신라면 툼바' 글로벌 론칭 계획대로 진행 중"
▲ 농심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 <농심>

직전거래일 18일 기준 주가는 3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의 신제품 ‘툼바 신라면’의 해외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다. 4월 미국 월마트에 입점을 시작했다. 5월 코스트코 서부 지역에 일부 입점된 것으로 파악된다. 월마트 및 코스트코와의 기존 입점 협의 시점은 6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질적인 입점 파급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크로거에도 입점이 예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적으로 2분기 기준 미국 입점은 일부 소수 매장에 불과하다. 미국 법인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

중국은 4월부터 일부 채널에서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 기저 감안시 중국도 하반기 갈수록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

농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늘어난 8933억 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500억 원으로 전망한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수익성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부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발현되는 가운데, 일부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2분기 라면 총매출액(국내+해외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는 라면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한다.

신제품 ‘신라면 툼바’는 현재 월 40억원 내외 매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은 6월부터 유럽 법인 실적 반영 가능성이 있어서 가변적이다. 유럽 및 동남아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기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스낵 매출액은 전년 베이스가 다소 부담이다. 그러나 일부 제품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수준은 시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매출은 ‘툼바 신라면’ 입점이 본격화되지 않아 2분기까지는 전년대비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은 4~5월 전년 동월대비 소폭 매출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및 호주는 견조한 탑라인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긍정적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중심의 유의미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늘어난 3조6439억 원,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221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