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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4545만 원대 하락,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SNS 게시 뒤 급락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6-18 1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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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4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 최고 지도자를 위협하는 발언을 올리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
 
비트코인 1억4545만 원대 하락,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SNS 게시 뒤 급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공방 관련 발언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키웠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0% 내린 1억454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0% 내린 350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67% 내린 298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66% 내린 20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11%) 트론(-0.52%) 도지코인(-1.25%) 에이다(-1.8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0.80%) 유에스디코인(0.8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이란 ‘최고 지도자’라 불리는 사람이 어디 숨었는지 알고 있다”며 “무조건 항복하라”고 올리자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공개된 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시간 만에 10만4310달러(약 1억4310만 원)에서 10만3553달러(약 1억4109만 원)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도 같은 시간 동안 각각 1.3%, 2.15% 내렸다.

일부 분석가들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약 1억3724만 원)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본다.

가상화폐 분석가 닥터 프로핏은 “비트코인은 앞으로 며칠 안에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추가로 하락할 위험이 있다”며 “반등을 위해서는 10만2천 달러(약 1억4012만 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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