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조국혁신당 '비화폰 통화' 검찰총장 심우정 직격, "특검 수사받아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6-16 14:5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2024년 10월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통화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 수사를 촉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심 총장은 비화폰을 이용해 대통령실과 작당모의를 했는가”라며 “공수처는 심 총장을 신속히 수사하고 특검 역시 심 총장의 내란 가담 등에 대한 수사에 신속히 착수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비화폰 통화' 검찰총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92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심우정</a> 직격, "특검 수사받아야"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등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한겨레는 이날 심 총장이 지난해 10월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누기 위해 비화폰을 이용해 통화했는지 진상 규명을 위해 심 총장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표 원내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단 비화폰이 지급된 것, 그리고 비화폰으로 통화한 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있는 행위”라며 “전직 대통령도 수사받고 구속되는 상황인데 검찰총장이든 누구든 수사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 소속 추미애·서영교·박선원 의원 등은 이날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를 방문해 노상원 수첩 등 내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심 총장 등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조국혁신당은 특검의 수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심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명태균 특검은 심 총장과 김 전 수석의 비화폰 통화 의혹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명태균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하던 시점에 윤석열의 두 심복이 비밀리에 무엇을 의논한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 총장은 허수아비 총장이 돼서 망신당하지 말고 본인이 거취를 정하는 게 맞다. 그게 공직자로서 마지막 도리”라며 “빨리 그만두고 특검 수사를 받을 준비나 하라”고 비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재일동포 특별메시지, "피 땀 눈물 잊지 않을 것" "실질적 지원 확대"
도착 공항 안내 없이 인천서 김포로 바꾼 에어아시아, "안전상 이유로 회항"
'김건희 집사' 김예성 영장실질심사 시작, 이르면 15일 밤 구속될지 결정
광화문서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 대표' 80명이 임명장 전달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9%, '특별사면' 영향에 한 달 만에 5%p 하락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
일본 총리 이시바 패전 추도사서 13년 만에 '반성', "전쟁의 반성 깊이 새겨야"
이재명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 "북한 체제 존중" "일본은 중요한 동반자"
비트코인 1억6545만 원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영향
삼성전자 소액주주 올해 들어 소폭 감소, 1명당 평균 4738만 원어치 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