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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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신용데이터(KCD)의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에 'AI 비서'가 탑재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8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활용 중인 캐시노트에 고객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AI 비서 '캐시니'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 한국신용데이터가 캐시노트에 AI 답변 서비스 캐시니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캐시니는 사업장의 경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비서 역할을 해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캐시니는 외부 지식 기반 응답에 국한되는 단순 인터넷 검색형 챗봇과 달리, 캐시노트 내부의 매출·입금 데이터와 고객센터 정보를 활용해 사업자의 질문에 맞춘 응답을 제공한다.
캐시니는 캐시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회원은 월 최대 155회를 한도로 하루 최대 5회까지 캐시니에게 질문할 수 있다. 첫 이용일에는 특별히 자정까지 최대 50회 사용할 수 있다.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스탠다드' 회원은 월 1천 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캐시니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도 가격 인상은 없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캐시니 출시를 시작으로 자영업 현장에 AI 기술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향후 음성 인식 기능, 추천 기반 경영 알림, 매출 예측형 질문 응답 기능 등을 추가하고 사업자의 기분에 대한 조언까지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광진 한국신용데이터 장부팀 팀장은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사장님의 경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캐시노트는 캐시니를 시작으로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더 따뜻하게 사장님의 사업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