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6-12 0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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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유럽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판로 확대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12일 유럽 지역 주문이 증가하면서 올해 4~5월 합산 수주 물량이 2025년 1분기보다 1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영국 맨체스터 퓨어서울 메디큐브 매장. <에이피알>
현재 에이피알은 국내 화장품 유통 무역 기업 및 유럽 현지 유통사를 통해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브랜드 제품 약 30종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 내 유통사와의 직접 계약도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현재 유럽 내 약 20개 기업이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판매 거점 역시 기존 영국, 스페인, 핀란드 외에도 독일, 덴마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 내 ‘K-뷰티 하우스’ 코너에 메디큐브가 입점했다. 영국에서는 기존 ‘퓨어서울’에 더해 글로벌 유통 체인 ‘부츠’에도 입점했다. 이외에도 덴마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이피알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 내 K뷰티를 향한 높은 관심과 국내 화장품 수출 호조세가 만난 만큼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은 편”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유통 무역 기업 및 현지 유통사와 협업하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