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떡볶이 판매를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11일 미국 대형 유통채널 ‘크로거’에서 ‘비비고 냉동떡볶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이 미국 대형 유통채널인 '크로거'에서 '비비고 냉동떡볶이'를 판매한다. < CJ제일제당 > |
2024년 말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떡볶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지 식료품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이 북미 주요 시장에 냉동 형태 떡볶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냉동떡볶이는 기존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떡볶이 제품들과 달리 별도로 떡을 씻거나 물 양을 조절할 필요 없이 바로 내용물을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만 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의 2024년 미국 떡볶이 수출액은 2023년보다 약 4배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등 모두 49개국에 비비고 떡볶이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비비고 떡볶이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글로벌 소비자가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